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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용수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5-01-15
  • 추천 11 추천하기
  • 조회수 1430

1. 키 / 몸무게 :[   174   /65       ]

2. 구매사이즈 : [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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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버도 바크도

영국발 그리고 이태리발 트랜드 태풍은 꼭 섬나라 일본을 거쳐서 우리나라에 이르릅니다.

BARK 더플 디자인을 눈여겨 보았지만 가격대비 활용도에 의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클래식한 복식에도 더플코트가 위트있게 어울려 BARK를 그 돈주고 사느니 다시 1998의 귀환

폴로 더플을 사야나 싶었지요.

(사실, 그동안은 아스페시 복각품을 이곳 넘버세븐에서 구매해 근 3년을 정말 주구장창 입었으니

소위 뽕을 뽑았습니다. 클래식한 옷차림에 가장 따끈한 아우터는 이녀석 뿐이었으니까요.)


그러던 중 비로버에서 바크에서 영감을 받은 헤비니트를 더플이 아닌 싱글코트 디자인으로

제작했다는 것을 알고 망설임 없이 주문했습니다.


블랙 네이비 중 네이비 가장 작은 사이즈.

크지 않은 디테일에 마음이 가 주문했지만 위트있는 감성은 옷 여기저기 녹아 있습니다.

물론 바크 오리지널의 복각이라기보단 오마주하는 감성의 비로버 제품은 바크의 여러 디테일을

충실히 재현하였습니다. 리얼버튼의 소매와 무게감 있게 쳐지는 허리밴드 디테일은 심심할 수 있는

싱글코트 디자인을 조금더 풍성하게 해주고 옷의 부피감을 더욱 살려줄 수 있는 디테일입니다.

모델 착장샷보시면 소매 부분을 살짝 접어 주었는데 언급한 그런 디테일이지요.

근 3주정도 정말 춥거나 눈오는 날을 제외하곤 깨알같이 착장하고 있습니다.

차콜 수트 한벌에 패턴이 있는 머플러 그리고 비로버 헤비니트 코트. 누굴 만나도 탐내고 묻는 아우터가 또 하나 생겼네요.


단점도 있습니다.

보온을 생각한 헤비게이지 니트 코트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엄살이 아니라 꽤나 묵직해 처음 착용하면 이질감이 드실지도.

모든 니트의 단점이지만 보풀이 꽤나 상당합니다. 특히 조직이 쉬운 패턴이 아닌지라 보풀을 제거할때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올이라도 풀릴까봐 조심조심


단점은. 정말 저게 다에요.

아. 센스고쟁이 아저씨들은 왜 목욕가운을 입었냐고들 하시지만 그럴땐 위트있게 다벗고 입을껄 수트를 입었다고 너스레 한번이면 끝.

남성다움을 보여줄 수 있으며 따뜻한 헤비게이지 니트코트.

추천 ★★★★★




+ 여담인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시즌오프를 앞두고 디스카운트를 하는 부분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유행을 타기 쉬운 니트 아우터라니 창고에 쌓인 재고를 보면 속상하실수도 있습니다. 다만.

넘버세븐을 오픈 초부터 지금껏 거래하는, 애정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아르모아르 그리고 이를 이은 비로버가

갖는 상징성에 맞지 않은 40%할인은 조오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가 지인들에게 헤비니트를 추천해서 2-3명 정도가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이후로 말이지요.

20 30 40% 구매혜택이 다를 때 구매한 그들에게 제가 비로버를 대신해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상황은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제가 자체제작 상품을 추천할때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품질을 강조했습니다.

이제품 이가격이면 최고야.

가격이 내려갈수록 제가 가지고 있는 자체제작 상품에 대한 신의도 같이 내려갔습니다.

뭐 물론 워낙 넘버세븐 빠니까 내려가도 자주 오겠지만 말이에요.


사장님이 남긴 심경글을 꽤나 오래 지켜보고 코멘트도 남기고 같이 고민했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의 입장에서 처음으로 쓴 소리 남기네요.

올 한해도 잘 부탁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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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현 2015-01-1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용수님,

    오랜만에 글을 남겨주셨네요. 사실 가끔씩 우연히

    주문건을보다 용수님의 구매건이 눈에 들어오면

    내심 기대를 하게되곤 합니다.


    저또한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후기라는것을 단순히

    정성을 떠나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요점을

    잘짚어 적어주시는분이 흔하지는 않으니까요 -


    개인적으로는 어떤일을 하시는지, 어떤분이실지도

    사실 매우 궁금하답니다 ;)


    후기게시판을 검색해보니 동명이인이 아니라면

    2010년 처음으로 후기글을 적어주셨는데

    간간히 주옥같은 글들이 많네요 ^^;;


    용수님의 드라마틱한 후기에는 언제나 요점을 꾀는

    포인트들이 너무많아 제작자로써 정독하며 읽게됩니다


    그리고 이번후기 역시 감사합니다 - 또한 다른글들보다

    여담을 남겨주셔서 더욱더 와닿고 좋습니다

    사실 너무 좋은글만 받게되니 조금 불안도 합니다만

    그래도 또한번 2015년 원동력이 될수있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여담에 대해 너무도 제가 많은고민을 하고있는

    부분인데 , 정곡을 찔러 얘기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연말 한해를 돌아보며 세일에 관한 회의나 기획 그리고

    제품생산등 여러가지부분들이 연결고리에 고리를 물어

    깊은생각으로 돌아보게 되었었어요


    사실 2014년 시즌부터는 1년에 2회 기획을 하고

    구간별 세일은 진행했는데요

    이는 신제품을 시즌을 앞서 제작할때부터 기획되었던

    일인데... 왜 그런가하니 , 물론 뭐 대단한 브랜드나

    장인정신으로 똘똘뭉쳐 제품을 제작하는곳은 아니나

    좀더 퀄리티를 올리고자 했고 그러다보니 너무높은

    판매가를 형성하게되어 , 이를 낮추고자

    대부분 대량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물량이 많이질수록 단가는 내려가는법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정식판매가격에 더불어 세일기간내에

    소진될만한 양을 계산하게 됩니다....


    단순히 숫자로 계산을 하다보니 더 신경썻어야 할부분들을

    저도 모르게 잊게되고

    "그래 이번에는 대박한번 내보자" 라고

    저도 모르게 욕심을 부리게 되었던것 같아요 ...


    그리고 2014년이 지날 즈음에 한해를 돌아보며

    내가 얻고 잃은것이 무엇인가 보니

    많아진 업무량탓에 심각한 체력,사기 저하 외에

    크게 남은것이 없어 허탈하기도 했답니다.

    (내심 꽤 많은돈을 벌줄 알았나봐요 ㅎㅎㅎ)


    각설하고 ...

    앞서 언급한 더신경썻어야 할부분은 바로

    "소장가치"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금 덜 팔더라도 가치있는옷 , 재입고 요청이 쇄도하는 옷

    길거리를 거닐다 진짜 멋쟁이다 싶어보니 우리옷을 입고있는

    그런 희소가치가 있는옷 .......


    이런것들을 기획하고 생산했으면 과연 세일이 필요했을까?

    라는 생각들부터 많은것들을 되뇌이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하신분들은 좋은가격에 구매하셔서

    만족도가 좋겠으나 (물론 제품이 마음에 드신다면~)

    정가에 구매하신분들에 대해서도 글로 표현할수없을정도의

    많은 고민을 거듭했고 내가 넘버세븐을 오랫동안 이용한 소비자

    의 입장에서 심도 있게 생각을 했고.. 어느정도는 방향성을

    다시한번 잡을수 있게되었습니다.


    지켜야 약속이니, "이렇게 할게요"

    라고 디테일한부분을 섣불리 말씀드리지는 않겠으나

    2015년에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또한번 성장하고 신임받을수

    있는 그런 넘버세븐이 될수 있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용수님이 짚어주신 여담에는 제가 가장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분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끊임없는 생각이 정리가 좀 되었어요
  • 이동현 2015-01-1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

    아참 봄을 앞두고 , 한가지정도 말씀드리자면

    올해부터는 많은 제작제품들은 나오지 않을거에요

    다만 , 하나하나 더 고민하고 더 기획한 더 정성스러운

    그럿제품들이 출시될거랍니다.

    그 신호탄으로 어디선가 모르게 스물스물 진짜

    이탈리안 냄새가 가는 면재킷이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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